FT는 익명 취재원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아이폰이 전등, 보안시스템, 그리고 다른 가전제품의 리모트 컨트롤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애플이 구글과 삼성에 맞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뜻이다.
구글은 올해 1월 인터넷에 연결되는 가정용 온도조절기와 화재경보기 등을 만드는 네스트 랩스를 32억 달러에 인수했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시계로 조종이 가능한 냉장고, 세탁기, TV 등 스마트 가전제품들을 잇따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