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문중 수도원 성당에 방화범 침입해 불 질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루살렘에 있는 수도원 성당을 방문중일 때 바로 옆 방에 방화범이 침입해 불을 질렀다고 수도원 관계자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미티온 수도원의 공보 담당자인 니고데모 슈나벨 수사는 "누군가가 성당에 침입해서 지하실로 내려간 후 순례자들이 쓰는 책을 들고 오르간 근처의 작은 방으로 가서 책에 불을 붙이고 나무 십자가를 불태웠다"고 말했다.

방화범의 신병 확보 여부나 행적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4일부터 취임 후 첫 중동 순방으로 요르단,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을 방문한 후 26일 로마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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