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10여 명의 무장세력이 공항에 난입했으며 현재 공항은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들을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분리주의 세력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대표라고 밝힌 무장세력은 3대의 트럭을 나눠타고 공항으로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항경비대와의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아직 별다른 대응 방침을 밝히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전날 조기 대선이 치러지며 동부의 분리주의 소요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분리주의 세력은 이번 대선을 부정하고 앞으로도 중앙정부에 맞설 것이라고 밝혀 혼란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