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15.9%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일 뿐 아니라 일요일에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 수치다.
'개그콘서트'에 이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가 11%를 기록했고,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가 10.5%,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룸메이트')와 '동물농장'이 각각 8%, 8.5%의 성적을 거뒀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6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개그콘서트'는 시작 전 전 출연진이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애도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들은 앞으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위로의 뜻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황해', '뿜 엔터테인먼트', '편하게 있어', '안생겨요' 등이 이날 방송을 끝으로 폐지될 것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