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도발과 폭력에도 수백만명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투표장으로 향했다"면서 "통일 국가를 유지하기 위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통일 국가를 유지하고 모든 국민에게 다가서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노력에 또하나의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며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정치 경제 개혁을 위해 신임 대통령과 민주적으로 구성될 의회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다만 당선이 확실시되는 재벌 출신의 페트로 포로셴코 후보의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다.
성명은 또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러시아의 크림 합병 시도를 비난하고 거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