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발목 통증으로 6회말 수비에서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됐다. 교체 전까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다했다.
지난달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1루를 밟다가 다친 왼쪽 발목에 다시 통증을 느꼈다.
내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왼발을 내딛다가 통증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단 26일 디트로이트전 결장이 전망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추신수가 왼 발목에 다시 통증을 느끼면서 26일 디트로이트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한 번 다쳤던 부위라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
당시 추신수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못했지만, 5경기를 쉬었다. 이후 지난달 29일 오클랜드전에서 대타로 복귀한 뒤 30일부터 다시 선발로 나섰다. 복귀 후에도 잠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도 "지금 당장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내일 일어나서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