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쿠시마 트래킹 중 수천 년이 넘게 자리를 지켜온 삼나무를 흔하게 만날 수 있고 원시림과 함께 폭포, 바위, 이끼가 어우러져 초록색 장관을 연출하는 '시라타니운수협'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자연에서 휴식을 얻고 싶어 하는 한국인 관광객도 증가 추세다.
그렇다면 이 태고의 숲에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을까. 현재 우리나라에서 야쿠시마로 바로 가는 직항 비행기가 없는 상황이다.
우선 가고시마, 후쿠오카, 도쿄 등에서 일본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야쿠시마와 가장 가까운 가고시마공항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공항과 가고시마공항을 연결하는 국제선은 주 3회 운항되고 있다.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가고시마공항까지 90여분이 소요된다.
가고시마공항에서 야쿠시마공항까지 가는 항공편은 일본 에어커뮤터(JAC)의 소형 비행기가 하루 4~5편 운항되고 있다. 시간은 약 35분 정도 걸린다.

이와 더불어 야쿠시마 여행은 배를 이용한 단체 패키지보다는 여유롭게 대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자유여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야쿠시마에 대한 기본 지식만 준비한다면 야쿠시마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곽경란 재패니안 대리는 "야쿠시마의 대자연은 명성에 걸맞게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기 때문에 현지인에게 인기가 높다"며 "다만 섬으로 이동 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배보다는 시간 소요가 적은 비행기를 탈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취재협조=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www.japanian.kr/070-4422-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