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러 반군, 우크라 동부 軍검문소 급습…50여명 사상

우크라이나에서 대통령 선거를 며칠 앞두고 친(親) 러시아계 반군이 동부의 군 검문소를 급습, 군인 17명이 숨지고 최소 36명이 부상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22일(현지시간) 자동소총과 로켓추진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친러 반군이 도네츠크주(州) 볼노바카 마을 인근의 군 검문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갈등을 고조시키고, 오는 25일 열릴 대통령 선거를 방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군 검문소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반군의 지도자는 부하 1명도 사망했다고 밝혀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