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평화유지군 "소말리아 알샤바브 50명 사살"

소말리아 아프리카평화유지군(AMISOM)이 20일(현지시간) 질리브 시 남부 알샤바브 반군 거점을 공습, 반군 5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AMISOM은 트위터를 통해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의 외국 용병들과 고위 지도자들의 은신처를 공습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은 이번 주 들어 알샤바브에 대한 AMISOM의 두 번째 공습이다.

지난 18일에는 케냐의 전투기가 질리브 북쪽 반군 기지에 폭탄을 투하했다.

AMISOM은 올해 초 소말리아 남부와 중부 몇몇 도시에서 알샤바브 무장단체를 몰아냈다.

한 때 소말리아 상당 지역을 장악했던 반군은 수도 모가디슈와 그 외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자살폭탄 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슬람 근본주의를 신봉하는 얄샤바브는 지난 19일 12명이 숨진 케냐 북동부 만데라 시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알샤바브는 지난해 9월 케냐에서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쇼핑몰 테러를 주도한 이슬람 반군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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