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방문한 샘 해밍턴 "한국 16강행 믿는다. 호주는…"

21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 포토데이 행사’에서 축구 초중고리그 홍보대사 방송인 샘 해밍턴(오른쪽 세번째)이 대표팀 이근호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선전기원 떡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황진환 기자 jordanh@cbs.co.kr)
'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파주NFC를 방문했다.

대한축구협회 전국 초중고리그 홍보대사를 맡고있는 샘 해밍턴은 홍명보호의 포토데이 행사가 열린 21일 오후 파주NFC를 찾아 월드컵 선전 기원의 뜻이 담긴 떡 케이크를 전달했다.


샘 해밍턴은 먼저 홍명보 감독에게 케이크를 전하며 포즈를 취했고 이어 선수들 일부와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샘 해밍턴은 군대 생활을 체험하는 '진짜사나이' 출연자답게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병장' 이근호가 다가오자 거수 경례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샘 해밍턴의 현재 계급은 상병이다.

호주 출신으로 현재 한국에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샘 해밍턴은 평소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에는 '디스보이즈'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정해 한국 대표팀을 위한 월드컵 응원가를 발표했다.

샘 해밍턴은 한 명이 힘들 때 모두가 힘을 모아 이겨내는 군 생활을 예로 들면서 "한국 대표팀에게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개인기보다는 팀 플레이가 강하고 조직력이 좋다"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속해있다. 반면, 샘 해밍턴의 모국 호주는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우승후보 스페인과 네덜란드 그리고 남미의 강호 칠레와 함께 B조로 묶였다.

샘 해밍턴은 호주의 월드컵 전망(?)에 대해 "죽음의 조라 16강에 진출하면 기적일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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