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허브 'BIFC' 완공…6월말 준공식

10여 개 금융 공공기관 연말까지 입주

부산 문현금융단지 전경. 부산국제금융센터가 우뚝 서 있다.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사실상 완공됐다.

올 연말까지 10여 개 금융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부산 금융중심지 시대를 열게 됐다.


21일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부산국제금융센터는 현재 공정률 99%로 마무리 청소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2010년 5월 착공해 4년 만에 공사를 완료하게 된 것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2만 4천856㎡ 부지에 연면적 19만 7천869㎡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63층, 높이 289m에 달한다.

국내 업무용 시설 가운데 가장 높은 건물로 위용을 뽐내고 있다.

부산시와 도시공사는 다음 달 말 부산국제금융센터 사용승인과 함께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

준공식 이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올 연말까지 부산 이전 공공기관을 포함해 10여 개 기관이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 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등 5개 이전 공공기관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거래소와 농협 부산영업본부, 신용보증기금도 입주한다.

선박금융을 전담할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오는 9월 입주하고 기금 5천500억 원 규모의 해운보증기구도 이르면 12월쯤 둥지를 틀게 된다.

다만, 애초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해운대구 센텀시티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민간 금융기관을 유치하지 못하면서 10~13층, 꼭대기 층인 63층은 현재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융 공공기관들이 한곳에 모이면서 동북아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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