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여행사들은 태국 방콕을 경유하는 푸껫상품, 방콕을 들르는 파타야상품, 푸껫 직항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상품을 예약한 고객 대부분이 취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에서 이날 현재 판매한 태국관광상품이 취소된 사례가 없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관광산업이 중요한 태국의 방콕시민들이 시위를 하더라도 관광객에게는 아무 위해를 하지 않기 때문에 현지 분위기는 오히려 더 차분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태국정세 불안사태가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에 고객들이 무감각한 측면도 있다"며 "특히 현재 예약된 대부분 상품들은 장기화하고 있는 태국 정세불안이후 판매된 상품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취소사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두투어에서도 태국관광상품 예약을 취소하는 고객이 전혀 없고, 노란풍선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현재 태국관광상품 예약 취소사례는 거의 없다"며 "다만 시위때문에 현지에서 교통체증이 있을 지는 몰라도 가이드의 인솔아래 움직인다면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태국관광상품을 문의하는 전화는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고 여행업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