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출연 무산 '대장금', 시즌2 대신 리메이크 제작


한류스타 이영애가 출연을 논의 중이던 MBC 드라마 '대장금2' 출연을 끝내 고사했다.

MBC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영애가 일신상 이유로 '대장금2'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MBC는 향후 월화드라마 편성과 관련, "그동안 이영애 측과 상호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마련한 ‘대장금’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 등 후속 방안을 검토중이다"라고 전했다.

조선시대 최초 의녀로 왕의 주치의가 된 '대장금'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대장금'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방송되면서 평균 42.3%(TNmS 수도권 기준), 최고 55.5%를 기록한 국민드라마다. 방송 이후 전세계 90여개 국에 수출돼 한식과 한국 전통문화를 전하며 한류열풍을 일으켰다.

MBC는 지난 2012년, 당시 김재철 사장이 '대장금'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으며 올 초에는 '대장금' 시즌2 제작을 위해 당초 5월 예정이었던 드라마 '파천황'의 제작을 무기한 연기하기도 했다. '파천황'은 '대장금'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가 집필하는 신작으로 배우 한석규가 주연으로 내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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