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프로야구 순위표를 보면 SK는 14승12패로 넥센, NC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날이 SK가 상위권에 포진한 마지막 날이었다.
속출하는 부상자를 막지 못했다. 4월11일 로스 울프를 시작으로 박진만-루크 스캇-조인성-윤희상-최정이 연이어 다쳤다. 울프와 스캇은 돌아왔지만, 윤희상은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순위는 쭉쭉 떨어졌다.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릴 수 없으니 이만수 감독의 한숨만 늘어갈 뿐이었다.
SK는 지난 주 열린 6경기에서도 1승5패에 그치면서 19일 현재 16승22패, 7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삼성과 7.5경기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