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상대, 벨기에 골키퍼 '출전 좌절'

프로토, 부상으로 대표팀 제외

한국이 소속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H조에서 최강팀으로 평가되는 벨기에의 '백업 골키퍼' 실비오 프로토(31·안더레흐트)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프로토는 18일 열린 벨기에 주필러리그 로커렌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왼손 척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도 곧바로 대체 선수를 발표했다.

빌모츠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치의의 소견을 들어본 결과 프로토가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삼미 보쉬트가 대신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벨기에 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한 프로토는 그동안 A매치 13경기에 나섰으며 최근 빌모츠 감독이 발표한 브라질월드컵대표팀 24명의 예비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는 지난달에도 '3번 골키퍼' 코엔 카스틸스가 정강이뼈 골절을 당해 치료 중이다.

한국의 가장 강력한 상대로 꼽히는 벨기에와의 경기는 6월 27일 오전 5시, 조예선 마지막 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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