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은 19일 일본 정부가 센카쿠 등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 오키나와(沖繩)현의 미야코지마(宮古島, 이시가키지마(石垣島) 등 3곳에 육상자위대 주둔지를 신설해 부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는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각각 350명 규모로 신설될 이들 부대는 상대국의 공격이 예상되는 낙도에 상대국 부대보다 먼저 도착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센카쿠 주변 낙도에 자위대 부대를 배치하려는 것은 어민으로 위장한 무장집단의 상륙과 같은 그레이존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