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연속 장타쇼' 푸이그, 다저스 기록 썼다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자료사진)
'쿠바산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4)가 LA 다저스 역사를 새로 썼다.

푸이그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9호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3회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으로부터 뽑아낸 장타였다.

팀은 비록 졌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홈런으로 푸이그는 8경기 연속 장타와 타점 행진을 달렸다. 이는 다저스 구단 기록이다. 또 최근 16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 푸이그는 "그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를 하면서 상황이 준비한 대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정말 편안하게 열심히 경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과 팀 동료, 그리고 변화할 수 있게 도와준 코치들에게 감사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러면서 푸이그는 팀 내 타율(.329)과 홈런(9개), 타점(35개) 등 공격 지표에서 1위에 올랐다. 출루율(.415)과 장타율(.597)을 합한 OPS도 1.013으로 팀 내 1위다.

지난해 신인으로 6월에 합류한 푸이그는 팀의 42승8패 경이적인 승률을 이끌었다. 104경기 타율 3할1푼9리 19홈런 42타점 66득점을 올렸다.

올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완전히 중심 타자로 성장했다. 과연 푸이그가 올해도 팀의 지구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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