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는 본명인 우이판으로 이날 오전 11시 30분 께 소장을 접수했으며 변호는 법무법인한결 측이 맡을 예정이다.
크리스는 SM이 대중국 활동을 위해 만든 엑소의 유닛 엑소-M의 리더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SM 글로벌 오디션에서 합격, 4년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2년 4월 엑소로 데뷔했다. 연예계에서는 이번 크리스의 전속계약분쟁이 지난 200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중국인 멤버 한경사태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SM관계자는 "그러나 엑소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