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박지성이 현역 은퇴를 선언한 14일 연맹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한국의 스타 박지성이 은퇴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FIFA 홈페이지는 2012년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일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2012 K리그 올스타전에서 박지성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서로 기뻐하는 사진을 화면에 담았다.
FIFA 홈페이지는 해외 통신사 기사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한국의 박지성이 현역 은퇴를 발표해 자신을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로 만들었던 선구자적인 경력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지성의 월드컵, 유럽 무대에서의 경력을 자세히 소개했고 무릎 부상 때문에 은퇴를 결심했다는 사실과 "후회는 없다"는 인터뷰 등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은 한국을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16강 무대로 이끌었던 2002년 포르트갈과의 경기 결승골 장면으로 널리 기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