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사는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형 안전사고 발생시)외국에는 지휘권이 전부 지역에 이양돼 있다. 미국 같은 경우 주지사가 (지휘권을 행사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춘천 소양호에 배가 전복됐으면 소방대장이 지휘권을 갖고 도지사, 경찰은 옆에서 보조를 한다. 현장을 제일 잘 아는 사람, 전문가들이 투입돼야 하는데 현재는 그런 시스템이 안돼 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안전과 안보는 복지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인 만큼 재난이나 사고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현장에 전문가들이 얼마나 빨리 투입될 수 있는가가 핵심 관건"이라며 "재난 관련 권한과 조직, 예산이 지역으로 위임되고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도지사에 재선되면 강원안전보장회의(GSC:Gangwon Security Council)를 만들어 지역단위 안전관련 기관들의 통합시스템을 마련하고 통합지휘체제 확보, 안전자원 통합, 안전 통합훈련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