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데뷔 20주년 정우성의 바쁜 행보

'신의 한수' 7월 개봉에 '마담 뺑덕' 크랭크업 임박

정우성(영화사 제공)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배우 정우성이 전성기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영화 ‘감시자들’ 악역 연기 이후 영화 ‘신의 한수’ ‘마담 뺑덕’을 찍은 그가 5월부터 김하늘과 함께 ‘나를 잊지 말아요’(제작 더블유팩토리) 촬영에 들어간다. 특히 이 작품에서 정우성은 주연 및 제작 1인 2역을 맡는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김하늘이 정우성의 연인으로 낙점된 이윤정 감독의 신작 나를 잊지말아요가 5월 중순 크랭크인 한다”고 13일 밝혔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가 새로운 사랑에 빠진 후에 지워진 지난 10년의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겪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우성이 기억을 잃은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지는 석원, 김하늘이 석원과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지워진 과거로 인해 혼란을 겪는 진영을 연기한다.

2011년 제10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사랑을 위한 짧은 필름’ 경쟁부문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던 이윤정 감독의 동명 단편이 원작이다.

원작이 된 단편은 LA아시안퍼시픽 영화제, 뉴욕시 국제영화제,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등에서 상영돼 극찬을 받았다.
김하늘(영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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