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고 해역 인근의 조도면 주민들로부터 진도-조도간 선박운행 건의를 받고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사고 이후 진도항이 사고 수습에 주로 활용되면서 인근 조도 도서민들은 진도항을 이용해 뭍으로 나오는 데 불편을 겪었다.
대책본부는 관계자는 "현재 여객차도선 2척이 진도항-조도간에 매일 2~4회 왕복 운항하고 있지만, 오는 14일부터는 화물차도선 2척을 추가 투입해 매일 쉬미항-조도, 서망항-조도 간을 추가 운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서민 지원을 위해 섬주민의 여객선 운임도 면제된다.
박승기 대책본부 대변인은 "목포지방해운항만청, 전남도와 진도군에서 쉬미항과 어망항에서 운항개시를 위한 시설안전점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