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까지 1기 내각 각료들이 소신과 전문성, 책임의식이 결여되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서도 이해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대통령 2년차 2기 내각은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정무적 판단까지 겸비한 전문적 인사들이 포진돼야 한다. 그리고 철저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전제로 한 인사들을 중용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개각 수위에 대해 "백지에서 시작해야 한다. 지금 상황이 비상한 시국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해야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상 전면 개각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관피아(관료+마피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 개정과 관련해선 "부정청탁 관행을 근절하고,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있든 없든 처벌하는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을 국회에서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급락한 데 대해선 "통렬한 자기 반성하에서 진정성을 보여드릴 때 지지율이 올라가지 뾰족한 수가 없다"면서 "아무리 포장하려고 해도 안된다. 진정성을 담보로 대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해법이고 다른 해법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