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클럽 뱅가드에서 솔로 데뷔 앨범 ‘톱 시크릿’(Top Secret)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09년 데뷔, 건강한 섹시미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시크릿 때보다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전효성은 지나와 같은 날 신곡 발표를, 곧 티아라 지연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퍼포먼스적인 부분을 봤을 때 지나와 지연 언니는 마르셨는데 전 마른 쪽이 아니라 건강한 쪽이라 그런 부분에서 퍼포먼스에서 에너지가 좀 더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타이틀곡은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한 ‘굿나잇 키스’. 이 곡은 힙합 트렌드인 트랩(Trap)으로의 크로스오버로 천편일률적인 구성을 파괴, 기존의 댄스곡들과 차별화했다. 그의 말처럼 이날 무대 위 전효성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보컬로 무대를 꽉 채웠다.
전효성은 “지나 언니랑, 지연 씨도 제 곡이랑 작곡가가 같더라. 재미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각자에게 맞게 다른 스타일을 주셨더라. 그나마 다행이다. 신경은 쓰이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 혼자라면 외로웠을 텐데 뭔가 좀 더 윈윈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시크릿이 아니라 솔로 여가수로 3분 이상 무대를 채울 때 이전과는 다른 신선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