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간) 류현진을 비롯해 후안 유리베, A.J. 엘리스 등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일단 14일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어깨 부상으로 보름짜리 부상자 명단(4월29일 소급 적용)에 오른 이후 첫 불펜 피칭이다. 앞서 포수를 앉혀놓고 평평한 곳에서 던지기는 했지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부상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의미다. 예정대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대신 몇 차례 불펜 피칭을 하고 돌아온다.
단 복귀 시점은 여전히 미정이다.
당초 마이애미 말린스와 3연전 복귀도 예상됐지만, 다저스는 이미 댄 하렌과 조쉬 베켓, 폴 마홀름으로 마이애미 3연전 선발을 예고했다. 17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연전에서는 닷새 휴식을 취한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가 1~2차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큰 문제만 없다면, 이르면 19일 애리조나와 3연전 마지막 경기, 늦어도 21일부터 시작되는 뉴욕, 필라델피아 원정 6연전 중 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