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웹캠과 마이크를 통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녹화·녹음 방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기업용 PC에는 하절기와 동절기 전력수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2단계로 작동하며, '해제 : 최소' 단계는 웹캠과 마이크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1단계 : 중간' 단계는 일정 시간 동안 PC 사용이 없어 화면이 꺼지게 되면 웹캠과 마이크의 기능도 함께 차단되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도 사생활 침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2단계 : 높음' 단계에서는 설정과 동시에 웹캠과 마이크 기능이 차단돼 PC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해킹위험으로부터 완전한 보호가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 아티브 북9 스타일, 아티브 북6 2014 에디션,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부터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또 기업용 PC에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 를 탑재해 전력 소모가 많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절전을 쉽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피크타임(하루 중 가장 전력을 많이 쓰는 시간대)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에 AC전원 사용을 중단하고 배터리 전력을 사용하도록 했다.
전력사용량이 많은 하절기, 동절기에 정부의 전력수급 위기 정책에 즉시 부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용 전력의 경우 시간대별로 차등요금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전력사용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 또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한 방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