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4호 홈런 폭발

'추추 트레인' 추신수(32, 텍사스)가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4회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우완 선발 존 래키의 시속 90마일(약 145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긴 비거리 125m 아치였다.

지난 2일 LA 에인절스와 경기 이후 9경기 만의 손맛이다. 홈에서는 두 번째 홈런이다.


1회 첫 타석 삼진의 아쉬움을 날렸다. 추신수는 0-4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를 힘차게 때려냈다.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와 8회 등 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336)보다 조금 내려간 3할3푼3리가 됐다. 출루율도 4할7푼1리에서 4할6푼5리로 떨어졌다. 다만 득점과 타점은 각각 19개, 11개로 늘었다.

텍사스는 선발 로비 로스가 1회만 4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7회 상대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홈런으로 1-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결국 2-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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