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장관은 이날 미국 ABC 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나이지리아는 매우 광활한 나라이기 때문에 여학생들을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은 임무"라고 강조했다.
헤이글 장관은 또 미국이 나이지리아에 수색 지원팀을 보낸 것을 언급하며 "미국 정부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을 이용해 나이지리아 정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미군을 나이지리아에 파병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이번 납치 사건과 관련해 어떤 군사작전도 전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전날 주례 연설을 통해 "한밤중에 학교 기숙사에 있던 여학생들을 납치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고 가슴이 찢어진다"며 보코하람을 강력히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