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칸 초청 "관객 위해 만든 영화인데..."

끝까지 간다 조인웅 이선균 김성훈 감독(노컷뉴스 이명진 기자)
영화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칸영화제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는 14일 개막하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김성훈 감독은 "칸에 출품한지 3일 만에 초청이 확정됐는데,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매우 정교하고 유쾌한 자극이 됐다'는 찬사를 들었다“며 “영화제를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닌데도 초청돼 무척 감사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선균은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 두 편으로 베니스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도 운 좋게 감독님 덕분에 칸영화제까지 가게 됐다"며 "개봉 전에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저는 처음으로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가게 됐다"면서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고 탄탄해서 그 시나리오와 감독님, 선배님 믿고 세게 부딪혔는데 이렇게 칸에서 좋게 봐줘서 감사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 영화는 모친상을 당한 강력계 경찰 고건수(이선균)가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중 실수로 사람을 치게 되고 이를 목격한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에게 협박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탄탄하게 잘 짜인 이야기와 팽팽한 긴장감 그리고 배우들의 불꽃튀는 연기가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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