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1천600마일(약 2천574km) 떨어진 시베리아 튜멘 지역 고속도로에 출근 중인 차량들 사이 일부 지면이 조금씩 가라 앉았다.
주변 차량들은 위태위태한 이 부분을 피해 지나다녔다.
검은색 차 한대가 이 부위를 지나는 순간, 바로 옆 지면이 가라앉으며 차 한 대가 빠질 정도로 큰 구멍이 생겼다. 이 차는 간발의 차이로 싱크홀을 피할 수 있었다.
외신들은 최근 폭우로 인해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싱크홀로 도로가 잠시 운행 중단됐지만,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