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지기, "다음주에는 시청률 40% 넘기자"

14일 30.3%기록하며 시청률 1위에 올라

지난 13, 14일 시청률 1위에 오른 KBS 특별기획 드라마 '해신'의 한 장면. (KBS제공/노컷뉴스)

KBS 2TV 특별기획 드라마 ''해신''(극본 정진옥, 연출 강일수)의 시청률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 게시판을 중심으로 "다음주에는 아에 40%를 넘기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13일, 방영 후 처음으로 시청률 30% 고지를 넘은 ''해신''은 14일에는 0.3%가 상승한 30.3%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시청률 신기록을 세웠다.

TNS의 전국 시청률 집계에서도 ''해신''은 역시 1위(28.6%)를 차지하며 권상우, 김희선을 앞세운 MBC 드라마 ''슬픈연가''를 무려 12.6% 차이로 따돌렸다. 방영 초 강세를 보인 SBS 드라마 ''유리화''는 11.4%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해신''의 시청률 신기록은 극적인 이야기 전개가 큰 몫을 하고 있다.

12일 방송에서는 장보고(최수종)가 죽은 것으로 오해한 정화(수애)가 바다 속으로 뛰어들며 자결을 시도하고 이를 염장(송일국)이 살려내면서 둘의 혼담이 오고가는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정화가 장보고를 죽이려 했던 사람이 염장임을 눈치채는 13일 방송에서는 궁지에 몰린 염장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마침내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한 것.

높은 시청률 반증하듯 시청자 게시판에 호평 이어져

높은 시청률을 반증해 시청자 게시판에 호평이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 특히 ''해신'' 팬을 자처하는 ''해신지기''들을 중심으로 "다음주에는 시청률 40%를 경신하자"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시청자 권복자씨는 "40%를 향해 힘을 모아 장보고를 서계에 알립시다"라며 시청률 신기록에 욕심을 냈다. 김남훈씨는 "MBC ''허준''은 63.2%, KBS ''첫사랑''은 6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었다"며 "해신 역시 최고 시청률 기록에 도전해보자"고 주장하고 있다.

최수종, 송일국, 채시라의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주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해신''이 ''해신지기''들의 바람처럼 다음주 시청률 40%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dlgo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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