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퍼' 인생이라는 예술품의 값은?

'시네마 천국'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엔니오 모리꼬네 재회

명작 '시네마 천국'(1988)의 연출을 맡았던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음악을 담당했던 엔니오 모리꼬네가 재회한 영화 '베스트 오퍼(Best Offer)'가 다음달 12일 개봉한다.
 
미스터리 로맨스를 표방한 베스트 오퍼는 미술품을 높은 가격에 낙찰시키는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꿰뚫어보는 감정인 올드먼(제프리 러쉬)이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목인 베스트 오퍼는 경매에서 제시된 최고액을 뜻하는데, 이 영화 속에서는 인생과 맞바꿀 만한 명작을 만났을 때 제시할 수 있는 최고가가 얼마인지에 대한 물음을 함축하고 있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맡아 시네마 천국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한다.

'킹스 스피치'의 제프리 러쉬를 비롯해 짐 스터게스, 실비아 획스, 도날드 서덜랜드 등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는 점도 강점이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영화에는 세기의 거장들이 그려낸 명화들이 대거 등장한다.
 
페테르 루카스의 '소녀의 초상',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의 '비너스의 탄생', 보카치오 보카치노의 '집시소녀', 벨리안테의 '여인의 초상', 알브레히트 뒤러의 '엘스베트 투허의 초상'을 비롯해 라파엘, 티티안, 브론치노, 모딜리아니, 얀스키, 르누아르, 자크 보캉송, 구스타브 레드 등의 명화를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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