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지난 겨울 한파에서 벗어나 소비와 생산이 반등하는 등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다만 "노동 시장이 여전히 부진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강도높은 경기부양 정책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급하게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언제 이뤄질지에 대한 기계적인 공식이나 시간표는 없다"고 했다.
옐런 의장은 그러면서 지금의 기본 경제전망을 토대로 대부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내년이나 내후년쯤 통화정책 정상화가 시작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미 연준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기준금리를 0~0.25%로 사실상 제로금리로 유지하고 있고 유동성 공급을 위해 실시한 양적완화는 지난해 12월부터 축소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이와함께 지정학적 문제와 주택시장 침체 등의 리스크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택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오래 갈 수 있다고 경고했고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개선되고 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