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CBS노컷뉴스와 무등일보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전 위원장과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의 양자대결 지지도는 32.5% 대 39.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강운태 시장과 윤장현 전 위원장의 지지도 격차는 7%p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향층에서는 강운태 시장 40.3%, 윤장현 전 위원장 34.1%로 지지율 격차가 6.2%p 차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강운태 시장이 남성에게 42.3%의 지지를 얻어 32.7%의 지지율을 기록한 윤장현 전 위원장을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다.
연령별로는 강운태 시장이 20대에서 44.9%의 지지율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40대 42%, 50대 40.8%, 60대 이상 40.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장현 전 위원장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36.5%와 35.6%의 지지율을 기록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남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강운태 시장이 남구에서 46.2%의 지지를 얻어 윤장현 전 위원장의 27.3%를 크게 앞질렀다.
반면 윤장현 전 위원장은 구 도심인 동구와 젊은 층 유권자가 많이 사는 광산구에서 각각 35%와 35.5%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 윤장현 전 위원장보다 무소속 후보인 강운태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 강운태 시장 대 윤장현 전 위원장의 지지도는 47.6% 대 43.3%로 조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전 위원장과 무소속 이용섭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지지도가 31.9% 대 33.8%로 지지율 격차가 1.9%p에 불과해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판세를 보였다.
투표 참여 의향층에서는 이용섭 의원 34.5%, 윤장현 전 위원장 33.8%로 지지율 격차가 0.7%p 차이로 더욱 좁혀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층별로 보면 이용섭 의원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44.8%와 48.8%로 강세를 보였지만 2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22.3%와 14.1%로 약세를 보였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이용섭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광산구에서 39.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동구에서 35%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윤장현 전 위원장은 서구와 남구, 북구에서 33-35%대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자신의 지지기반인 구 도심인 동구에서 23.4%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 대한 조사에서는 윤장현 전 위원장 대 이용섭 의원의 지지도가 45.3% 대 40.8%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별 조사에서 강운태 시장은 윤장현 전 위원장보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의 지지를 더 많이 받은 반면 이용섭 의원은 윤장현 전 위원장보다 지지율이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CBS노컷뉴스와 무등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유선전화 50%와 무선전화 50%를 통해 실시됐으며, 광주와 전남지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각각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이다.
응답률은 광주 25.5%, 전남 29.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