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은 오전 5시 39분 시청역에서 열차 운전석에 타고 성수역까지 이동하면서, 서울 메트로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박 시장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열차 자동정치 장치(ATS)와 열차 자동운전장치(ATO)간 전파 혼선은 없는지를 확인했다.
박시장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승객 사생활 침해를 우려해 운전석에서 객실상황을 화면으로 볼 수 없도록 한 것과 관련해, 객실의 상황을 알아야 대처 할 수 있는 만큼 인권위에 재심사를 요청할 것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이번 추돌사고로 안전을 걱정하는 시민의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오진 않는지도 물었고,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평소보다 10%가량 늘었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오는 7월까지 지하철 모든 노선에 대해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외부 전문가와 함께 특별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선 변전소 전력공급장치, 전차선 마모 정도와 높이, 열차 무선통신, 차량 제동과 열차 보안장치, 열차제어시스템 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