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 존 메이어 “세월호 희생자 위해 노래”

존 메이어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존 메이어는 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콘서트를 열고 한국 팬들을 만났다. 존 메이어와 세션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실종자 무사 귀환을 바라는 의미의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왔다.

그는 “한국 팬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기쁘지만 끔찍한 일이 일어난 가운데 콘서트를 열게 돼 안타깝다. 힘든 상황에서도 공연에 와줘 감사하다”며 “한 곡 한 곡을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부르겠다. 음반과 공연 관련 상품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했다.

존 메이어는 지미 헨드릭스와 에릭 클랩튼의 뒤를 잇는 현 시대 가장 완성된 기타리스트이자 완벽한 싱어송라이터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이날 ‘퀸 오브 캘리포니아’(Queen of California)를 시작으로 ‘빌리프’(Belief), ‘하프 오브 마이 하트’(Half Of My Heart), ‘그래비티’(Gravity) 등 18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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