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나무가 횃불을 만난 격...재난 미리 대비해야 희생 최소화"

한가경 원장 "120년전과 비슷한 천기 운행...수년간 유사한 재난 이어져'

"안타까운 일이지만 앞으로도 재난은 더 발생하니 차제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아야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냉철하게 말해 앞으로도 불행한 일은 계속되므로 재난대응체제를 잘 마련해둬야 하며 이에 따른 경제 위축도 유의해야 한다고 주문한 역학연구가가 있다.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역학적으로 '목' 오행에 해당되며 향후 수년간 격동의 시대가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은 '사오미' '화' 오행운. 나무가 한여름을 만난 것처럼 꽃을 활짝 피우는 때인 동시에 물이 없으면 시들기 쉽다. 한반도 주변 풍향 등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정치 갈등 등 안팎이 다 문제라고 한다.

이는 지금이 6·25 한국전쟁 직후인 60년 전이나 과거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갑오개혁(1894년) 을미사변(1895년)이 차례로 일어났던 120년 전과 비슷한 천기가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육십 갑자가 돌아가며 순서대로 찾아오는 역학 달력으로 볼 때 당시 운기가 지금과 유사하다는 것.

특히 올해 갑오년은 나무가 횃불을 만난 격이다. 때문에 뜨거운 불기운에 시달리는 형국이니 엄청난 재난이 발생한 것이며 안타깝게도 앞으로도 수년간 유사한 재난이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2016년 이후 3년간은 '신유술' '금' 오행운이다. 나무를 도끼로 찍는 격이니 변화와 고초가 많다. 나무를 벌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형국이며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발전 및 국운상승의 기운도 크다. 이 때문에 한반도 운세는 남북통일 혹은 한반도 장래와 관련된 큰 일이 발생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한 원장은 통일은 예기치 않은 손님이 문득 앞마당에 찾아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했다. 즉 "우리 국민이 보통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앞으로 수년 내에 통일이 이뤄진다"는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중 정치적 어려움을 계속 겪게 되며 특히 을미년인 2015년이 큰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국민의 정치개혁요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상당히 주목되는 예언을 한 바 있다. 즉 지난해 3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박 대통령 집권기간 운세에 대해 "사주에 '토'기운이 강해 원칙과 신뢰성이 장점이지만 자칫 딱딱하고 고지식한 면을 보일 수 있으므로 끊임없는 자기변신이 필요하다"고 전제, "그렇지 않으면 사주 속 태산과 같은 겨울산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 국민들이 정치개혁을 요구하고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 원장은 박 대통령이 차제에 국가개조에 해당될 정도로 과감한 개혁을 하며 정면돌파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 예컨대, 국회의원은 물론 판·검사와 고위공직 등에 선출직을 확대하고 무책임한 공무원은 국민이 임기중이라도 즉각 해임하고 소환하는 '국민리콜제' 같은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요하면 개헌을 해서도 관료사회의 병폐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이 문제에는 대통령도, 야당도 모두 예외가 될 수 없으며 만약 현재를 고수하는 안일한 자세로 임하면 큰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일간지 취재기자 출신이자 시인인 독특한 이력의 한 원장은 현대생활인의 자세와 관련, "이 몸이 '나' 혹은 에고가 '나'라는 헛된 한 생각을 버리고 무심하게 모든 것을 내려놓은 영적인 '나'로 생활하면 그 자체가 바로 참된 도인의 삶이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현재 강서 미즈메디병원 인근 역학사무실에서 중국비법사주를 바탕으로 신생아 이름 작명과 개명, 출산택일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 원장은 대통령선거를 앞둔 2012년 10월 한 주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세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상황과 관련, "양 세 마리가 찾아와 창고에 각각 머리를 부딪치니 한 사람은 창고 안으로 들어가 스스로 문을 닫아버리게 되고, 한 사람의 창고는 무너지며 나머지 한 사람의 창고는 안에서 보물이 날아오른다"고 비유적으로 말하며 박 대통령 당선을 예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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