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몰디브 "이것만은 알고 준비하세요"

(사진=온라인몰디브 제공)
몰디브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는 '라군', '스피드보트', '수상객실'.

몰디브에서는 흔하게 통용되는 단어들이지만 처음 몰디브를 접하는 여행객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된다면 몰디브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진다.


몰디브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의미하는 라군(Lagoon)은 사실 죽은 산호들이 모여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는 장소다.

산호가 살아있는 바다는 검푸른색을 띠고 있는 경우가 보통이며 죽은 산호들의 군락이에메랄드 빛 바다를 만들어 낸다. 보기에는 아름다워도 비유하자면 라군은 바닷 속 사막과 같다.

때문에 흔히 '몰디브는 에메랄드 빛 라군이 펼쳐진 아름다운 수중환경을 가졌다'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스노클링으로 좋은 장소도 산호가 살아있는 검푸른 바다일 경우가 많다. 형형색색의 열대어가 산호와 공존해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스노클링 포인트'를 가진 리조트라면 살아있는 산호가 넓게 분포돼 있어야 한다.

(사진=온라인몰디브 제공)
또한 몰디브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이동한다는 의미는 말레공항과 근거리라는 의미다.

인천에서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몰디브 말레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약 1200개의 작은섬 곳곳에 분포한 리조트로 향하게 되는데 그 방법은 크게 스피드보트, 수상비행기, 국내선 세가지다.

비행기가 아닌 스피드 보트 지역의 리조트로는 바두, 후두란푸시, 아다아란 오션 빌라, 클럽 라날히 등이 있다.

일출 후나 일몰전에 '에어 택시'인 수상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곳은 '수상 비행기 지역'이라 불린다. 이러한 중장거리 리조트로앳모스피어, 아다아란 워터빌라, W 등이 있다.

이 밖에 말레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또 다른 몰디브 국내로 이동하는 국내선 지역 리조트로는 파크 하얏트, 샹그릴라 등이 있으며 국내선 해당 공항 도착 후 다시 보트를 타고 리조트로 향하게 된다.

이렇듯 리조트를 각 지역별로 비교 선택하고 나면 제일 중요한 객실 선택이 남아 있다.

객실은 몰디브 섬 위에 지어진 지상객실과 바다 위에 지어진 수상객실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비치방갈로, 비치빌라, 비치 스위트, 디럭스 비치빌라 등 비치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지상 객실을 의미하며 라군 빌라, 워터빌라, 오션 빌라, 워터 방갈로 등은 수상 객실을 뜻한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허니문팀(02-2188-4043/www.verygood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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