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파를 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가 뉴욕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프라이즈는 키아누 리브스가 2001년 연인 제니퍼 사임의 사망 이후 노숙자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소개로 제니퍼 사임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그녀는 1999년 키아누 리브스의 아이를 임신한다.
하지만 8개월 만에 유산의 아픔을 겪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제니퍼 사임은 결국 키아누 리브스의 곁을 떠나고, 결별 1년여 만에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제니퍼 사임이 돌아올 것이라 믿었던 키아누 리브스는 그녀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고, 마음이 아픈 연인을 지켜 주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집을 떠나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키아누 리브스는 노숙자로 살면서도 '매트릭스 리로디드' '매트릭스 레볼루션'(이상 2003), '콘스탄틴'(2005)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촬영을 마치면 또 다시 거리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