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NBA 휴스턴을 탈락시킨 릴라드의 버저비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NBA 휴스턴의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NBA TV 캡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간판스타 대미안 릴라드가 명승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와 휴스턴의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6차전.

3승2패로 앞서있는 포틀랜드는 96-96 동점이던 종료 0.9초 전 휴스턴의 챈들러 파슨스에게 통한의 골밑슛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0.9초를 남기고 기적이 연출됐다. 니콜라스 바툼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포인트가드 대미안 릴라드가 코트 정면에서 3점슛을 던져 성공시켰다. 공은 종료 버저가 울리기 전에 릴라드의 손을 떠났다.

포틀랜드가 99-98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휴스턴을 물리쳤다.

릴라드의 버저비터는 팀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최종 7차전 승부로 끌려가는 것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1라운드 통과를 확정짓는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슛이 들어가는 순간 7차전 승부를 확신하고 있었을 휴스턴의 드와이트 하워드는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워 했다.


☞드와이트 하워드를 놀라게 한 대미안 릴라드의 시리즈 위닝 3점슛(유투브)

포틀랜드와 휴스턴의 1라운드는 마치 NBA 파이널을 보는듯한 혈투의 연속이었다. 6경기 평균 점수차가 4.7점에 불과하다. 포틀랜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의 시리즈 승리팀을 상대로 서부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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