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더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이 최근 소속팀에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끝나고 그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 건염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이 남은 경기에서 뛸 수 없다면 빨리 회복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기성용은 구단의 결정을 따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주영(왓포드)과 박주호(마인츠)가 소속팀의 리그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양해를 구해 조기 귀국, 한국에서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이 유력한 기성용도 그 대열에 합류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