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라이덴 랭킹-논문 인용 순위 국내 종합 대학 중 1위

이화여자대학교(김선욱 총장)는 세계 75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국제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14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라이덴 랭킹에서 2012년 종합대학 2위, 2013년 종합대학 1위에 이어 올해에도 최상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세계 대학 순위는 전년대비 15계단 상승했고 국내 대학 중에서 순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대학 중 세계 순위가 오른 대학은 이화여대가 유일하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발표하는 라이덴 랭킹은 매년 세계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 비율을 집계한 평가지표다.

라이덴 랭킹은 설문조사 방식 등 주관적 평가요소들을 배제하고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는 평가 대상을 지난해 500개 대학에서 750개 대학으로 확대했으며, 학문 분야 역시 5개 분야에서 7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논문 비율에 따른 총점 산정을 통해 연구의 질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9~2012년 발표한 논문을 집계한 이번 평가에서 이화여대는 인용 빈도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이 10.1%로 전년대비 1% 상승했다.

이에따라 포항공대와 카이스트(KAIST)에 이어 국내 3위,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분야별 평가 중에서는 메디컬 사이언스(Medical Sciences)과 내추럴 사이언스(Natural Science) 부문 국내대학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화여대가 2년 연속 국내종합대학 1위를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세계 최고의 연구와 교육을 위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 이를 뒷받침한 대학의 지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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