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MBC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오는 5월 23일 개최 예정이었던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이 7월로 연기됐다"라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피드레이서'특집이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스피드레이서'는 KSF 참여를 목표로 진행한 '무한도전'의 2014년 장기 프로젝트로 지난 3월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세 차례 방송이 나갔다. 특히 멤버 중 유재석, 정준하, 길, 하하가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기대를 모았으나 길이 지난 23일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특집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 관계자는 "남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대회 일정이 확정될 때를 대비, 꾸준히 카레이싱을 연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