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전문지 디펜스뉴스는 29일(현지시각) 미국 해군 시스템사령부(NAVSEA) 데이브 존슨 부사령관의 말을 빌려 오는 2023년까지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잠수함(SSN) 10척을 도입하는 계약을 제너럴 다이나믹스 일렉트릭 보트와 헌팅턴 등 두 업체와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존슨 부사령관은 "블록 5형인 이 핵잠수함 건조 계획이 역대 최대 규모로 해마다 두 척씩 건조돼 해군에 인도될 계획"이며 "계약 규모는 176억4천만 달러(18조 2천억 원)"라고 말했다.
이 핵잠수함의 배수량은 7천800t(길이 114m, 폭이 10m)으로 800피트(243m)의 해저에서 시속 25노트(46.3㎞)의 빠른 속도로 기동한다.
탑승 승조원 수는 129명. 또 4문의 533mm 어뢰발사관을 통해 각종 어뢰와 기뢰, 대함 미사일 등을 운용할 수 있으며, 12문의 수직발사대(VLS)를 장착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발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