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 비박 약진…오늘 '부산·대전·강원'은?

29일 대구·창원·김해시장 비주류 후보 선출

(자료사진)
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후보 경선이 재개되면서 본선에 나설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30일에는 부산시장, 대전시장, 강원지사 후보가 선출된다.

부산시장 경선은 서병수·박민식 의원, 권철현 전 주일대사, 대전시장 경선은 박성효 의원, 이재선 전 의원,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강원지사 경선은 이광준 전 춘천시장,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정창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각각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경선 결과는 이날 저녁이나 늦은 밤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 홍문표 이명수 의원,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이 치른 충남도지사 경선 결과도 이날 오후 발표된다. 일부 지역 언론에서는 정 전 사무총장이 대의원, 당원,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경선은 세월호 참사로 당초 계획보다 1~2주 미뤄졌다 재개됐는데 그 결과에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류 친박이 아닌 비주류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대구다. 대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친박의 안방 또는 성지로 불린다. 그런데 29일 다른 곳도 아닌 대구에서 비박계 권영진 전 의원이 예상을 뒤엎고 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당 내부에 상당한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그동안 당내에서는 '원조 친박'이자 현역 의원인 서상기·조원진 의원 중 한 명이 후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비박계 권 전 의원이 두 친박 후보를 보기좋게 제치면서 친박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친박의 당내 조직표가 서 의원과 조 의원으로 분산됐다는 점이 꼽힌다. 권 전 의원은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두 의원에 뒤져 3위에 그쳤지만, 현장 당원 투표에서는 오히려 1위를 차지하며 후보로 당선됐다.

여기에 세월호 변수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 주류에 대한 책임론이 작동했다는 것이다.

같은 날 경남 창원시장과 김해시장 후보 경선에서도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와 김정권 전 의원이 선출됐다.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서병수 의원과 인천시장 후보로 긴급 차출된 유정복 전 안정행정부 장관 등 남은 친박 인사들은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당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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