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교도소 폭동…7명 사망

브라질 북동부 에우나폴리스 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7명이 숨졌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은 북동부 바이아 주(州)의 주도인 사우바도르에서 520㎞ 떨어진 에우나폴리스 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전날 폭동이 일어나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폭동은 오전 9시 30분쯤 수감자들이 교도소 시설 점검을 하던 교도관과 경찰관을 공격하면서 시작됐으며 지난 2012년 11월에 건설된 이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열악한 교도소 환경에 반발한 수감자들이 자주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

브라질 언론은 지난해 전국의 교도소에서 살해된 재소자가 210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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