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경찰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동북쪽으로 140㎞ 떨어진 알사디야 마을 시장 한가운데서 첫 번째 폭탄이 터진데 이어 시장 입구에서 두 번째 폭탄이 폭발해 1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라크에서는 30일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부재자 투표가 실시된 전날에도 투표소의 폭탄 테러와 쿠르디스탄애국동맹(PUK)을 지지하는 군중을 노린 자폭 공격 등으로 50여 명이 숨졌다.
알카에다에서 퇴출된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는 "쿠르드족 마을인 카나킨의 자폭 테러와 일부 투표소의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