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러시아 코자크 부총리를 비롯해 루드밀라 쉬베트소바 국가두마(하원) 부의장,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합참의장), 이고르 세르군 군 정보기관 책임자 등 고위 정치인과 군부 지도자 9명을 추가 대상자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또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지도자 6명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따라 EU의 러시아 및 크림 공화국 제재 대상자는 33명에서 48명으로 늘었다.
EU 외교안보 캐서린 애슈턴 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상황 악화에 우려를 표명하고 러시아에 대해 제네바 합의에 따른 긴장완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