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실종기 벵골만 추락 가능"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가 벵골만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의 한 탐사업체가 주장했다.

말레이시아와 호주 언론은 29일 호주 탐사업체인 지오레조넌스가 핵탄두와 잠수함을 찾기 위해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벵골만 해저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의 구성물질과 같은 화학물질과 재료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탐사업체가 발견한 물체는 보잉 777기 구성재료인 알루미늄과 티타늄, 구리, 합금강 등과 같은 재료와 화학물질이다.


이 탐사업체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3일째인 지난 3월 10일부터 인공위성과 항공기 촬영 사진들을 이용해 추락 가능성이 있는 200만㎢의 영역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또 벵골만에서 실종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를 발견한 뒤 이를 같은 해역의 3월 5일자 사진과 비교한 결과 그 사진에는 발견된 물체들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지난 15일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말레이시아 민간항공청(DCA)은 "호주 탐사업체의 보고서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조사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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