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맨'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그 이름…친구

친구 통해 성장하는 우리네 이야기…배우들 연기 변신 눈길·5월1일 개봉

제프 다니엘스,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페이퍼맨'이 다음달 1일 개봉한다.
 
페이퍼맨은 상상 속 친구와 지내며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던 소설가가 한 소녀를 통해 마음을 문을 열게 되는 여정을 그렸다.
 
잘나가는 의사 아내를 둔 덕에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삶을 사는 무명 소설가 리처드(제프 다니엘스). 하지만 그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다. 어린 시절 만들어낸 상상 속 친구 캡틴(라이언 레이놀즈)과 늘 함께 지낸다는 것이다.
 
모두들 엉뚱한 행동을 하는 리처드를 이상하게 바라보고, 리처드 자신도 불쑥 나타나 사사건건 잔소리를 뱉어내는 캡틴이 부담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리처드는 우연히 십대 소녀 애비(엠마 스톤)를 만나게 되고 그녀는 리처드의 엉뚱한 행동들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함께 즐기게 된다.
 
인기 미드 '뉴스룸' 시리즈에서 냉철하지만 인간적인 보도국 앵커 윌 맥어보이를 연기해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탄 제프 다니엘스. 그는 이 영화에서 온갖 가구를 집 밖에 내놓고 어눌하게 혼잣말을 하는 등 기행을 일삼는 리처드로 분해 신선한 재미를 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 대세로 떠오른 엠마 스톤은 페이퍼맨으로 기존 진취적이고 능동적으로 여인상을 벗고 엉뚱한 매력을 지닌 소녀 애비로 등장해 리처드와 유쾌한 우정을 쌓아간다.
 
'R.I.P.D.:알.아이.피.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등으로 섹시하고 댄디한 매력을 뽐내 온 라이언 레이놀즈는 극중 상상 속의 친구 캡틴으로 분해 우스꽝스러운 헤어스타일과 슈퍼맨을 연상시키는 스판 팬츠 패션을 선보인다. 그는 매 장면마다 폭소를 이끌어내는 행동과 대사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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